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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ra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10-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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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ω˘ )이제 당신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의 순간에 들어왔으니까요!는 거짓말이고 열심히 쓴 저의 후기를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주의!본 글은 정보 공유 및 소개, 홍보를 위한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있었던 일을 되도록 많이 기록해서 쓴 개인 일기에 가깝습니다. 어쩌면 순서도 뒤죽박죽일 수도 있습니다.후반부에 갈수록 지쳐가는 게 눈에 보일 수도 있습니다.언제까지나 고이 담아두고 싶은 그런 자기만족의 글이랍니다.여러분은 마치 제 옆에서저와 함께 줄을 기다리고, 체험하고, 밥을 먹고, 코스어를 구경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๑-﹏-๑)​포스팅은 1080p의 모니터 이상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가능하면 컴으로 봐 주세요.모바일로 보면 이상하게 줄바꿈 되어 있어서 굉장히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보일 수 있음. (진짜구라아님)​​​​모든 코스 사진은 코스플레이어의 허락을 받고 찍었습니다.만일 이곳에 올라간 사진의 업로드를 원치 않을 경우 메일, 쪽지, 댓글, 멘션, 디엠 등을 통해 언제든 연락 주세요.덤으로, 본인 및 관계자의 한에 연락을 해주신 분에게는 필요할 경우 원본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이메일 주소까지 주시면 좋겠지만,기재 안 했다면 직접 네이버 아이디 찾아서 메일로 보내드릴게요.여담으로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ч'♡ )​​​​​​​​​​​​​​널 이렇게 부붸부부붸 바바박박​우헤헤 신난다 노에후레 보러 가?자​​​​​​​​​..........​​​​​​​​대충 좌석표 없으면 관람 못 한다는 얘기​​​홀리쉣!​나의 선택이 엔딩을 결정한다..비욘드 투 서브.​애초에 노에후레 보러 가는 거였는데 수많은 인파 걱정 때문에 스탠딩을 못 하게 한다..?근데 새벽부터 줄 서는 사람이 있다고..?두뇌 풀가동..!!!​원래는 전에 팝콘 때처럼 아침 느긋~하게 11시쯤 적당히 도착하고 대충 구경하다가5시 넘게 공연 시작하면 스탠딩 코너에 서서 구경하려고 했다. 원래 이게 이상적인 나의 스케줄이었음.​AGF의 메인 스테이지인 레드 스테이지에서는유명한 성우나 가수를 초청해서 거대한 공연을 하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사람 몰리는 게 당연하지만, 그래서 아침 일찍 오는 사람들에게는 좌석권(600석)을 선착순으로 줬던 거고어영부영 늦게 온 분들은 뒤쪽에서 서서 프리하게 볼 수 있게 했다.적어도 토요일 오후까지는 그렇게 해줬다.​​​​일요일 메인 무대 스케줄​​근데 주최 측도 이만큼의 관객 수를 예상치 못했나 본 지공연 하루 전에 스탠딩 자체를 아예 막아버렸다..!!!​홀리몰리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홀로 때문에) 몰린 거야ㅋㅋㅋ하는 생각도 잠시,한편 토요일 행사 중에는 오타게 디제잉 코너도 있었는데 그 클립본들이 고양 시청에까지 넘어가서예상을 뛰어넘는 수많은 인파에 안전을 고려하여 피치 못할 대처를 하게 됐다는 게 추측이다.애니송 디제잉은 의자에 앉아서 봐야 함 엌ㅋㅋ​​​DJ 카즈 공연 타임​하지만 부딪히며 즐기는 오타게 문화인 만큼 그걸 봤다고 해서 스탠딩 금할 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차라리 정말 홀로 JP 멤버 때문에 사람 몰렸다는 설이 더 신빙성 있다고 봄.거기에 블루아카랑 성우 이벤트랑 애니플러스랑 머다머다 해서 더해서 가중됐다고 생각함.​알아보니까 이번 12월 AGF에서는 역대 최고의 관객 수 4만 8천 명을 기록했다고 한다.3년 동안 공백이었던 AGF..우리는 배가 고팠던 거다.​​친구가 보내준 새벽 사진​뒷좌석을 늘려준다고 해도 스탠딩 쪽 전체를 뒤덮어주면 또 모를까.새벽부터 침낭 피고 줄 서는 사람들 수반하고 아침에 오는 사람까지 받아들여줄 여건이 될까?결과적으로는 일요일은 좌석 400석을 추가해서 총 1,000석까지 받아줬다고 한다.그 이후에 온 사람들 모두가 천 표를 넘어간 좌석권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와우..​저 스탠딩 금지 소식이 토요일 8시쯤에 올라왔던 건데, 나는 하필 본 게 일요일 새벽 2시.대충 기어 나와서 대충 즐기다가 서서 보려 했던 나의 꿈같은 굼벵이 스케줄에 금이 갔다.새벽 버스를 타고 도착하면 6시, 첫차를 타고 가면 7시.현장에 온 사람들은 벌써 500명이 넘어가는 거 같았다.이건 무친 짓이야..아무리 생각해도 첫차를 타고 가더라도 새벽조와 같은 혜택을 받긴 힘들어 보였다.근데 또 밤을 새우고 새벽에 와서 4시간 6시간을 버티기에는(선잠을 자기엔) 뭔가 너무 아닌 거 같았음.​소식을 더 빨리 알고 애초에 계획했다면 모를까.언제 자든, 지금 당장 출발하든 어느 쪽의 득을 보는 대신 손해를 무조건 보는 상황이었다.그렇다고 좌석권 못 받아서 홀로멤을 안 볼 수는 없는데..하면서 고민하다가 결국엔 진짜 지하철 첫차를 타기로 마음먹었다.못 보면 못 보는 대로 후기에 쓰고, 직접 공연 봤던 다른 사람들 후기 읽으면서 이랬다저랬다 쓰면 되겠지.​전처럼 재밌는 오타쿠 행사 즐기고 후기 재밌게 쓸 마음 만빵이었는데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도 이런 선택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 운영이 너무 아쉬웠다.​​​​​12월 4일 아침 7시 20분 대화역​ .‌   _,,..,,,,_ . _   ./ , / ヽ--、   l   /      ヽ、  /`'ー/_____/   ̄ ̄ ̄ ̄ ̄ ̄ ̄ ̄​두 시간밖에 못 잤다.못 일어날 줄 알고 알람을 1분 간격으로 맞췄다ㅋㅋㅋ킨텍스와 집까지 거리가 꽤 돼서 정말 일찍 출발했는데도 대화역에 도착하니까 7시 반 가까이 됐다.(사실 미쿠 가방 챙겨서 가려다가 못 찾아서 20분 늦게 출발한 건 안 자랑)​지하철 타고 대화역으로 가고 있는데 내 옆자리에 탄 여성분이 허리 꺾이듯 계속 푹푹 꾸벅 졸았다.새벽 6시에 지하철 타고 직행철 타고 갈 사람 치고는 어디로 갈지 뻔히 보였다.내 옆쪽 자리에 앉은 사람도 다 오타쿠처럼 보였고(?)음.. 다 아는 사람들이구먼.결국 그 여성분도 대화역에서 내렸다.전날까지 일하고서 나처럼 줄 서려고 부랴부랴 나와서 겨우 새벽차 탄 게 아닐까?​​​​​공원을 빠져나오면 저 멀리서 보이는 킨텍스!​역 개찰구 밖 벤치에서 메이크업하는 코스어도 있었다.옛날의 서코 보는 기분이군.대화역에서 딱 나왔는데 다들 억지 발걸음이 빠르다.다들 눈치 오지게 보더라.역에서 나온 사람 전부가 같은 방향을 걷고 있음.​누군가 말했는데,오타쿠 행사 가려면 역에서 나와서 어케 가야 해요 하고 묻는다면오타쿠처럼 생긴 사람들 따라가면 된다라고 한다.백 명 가까이 되는 수많은 사람들이 대화역에서 나와서 정말 수상하게도 같은 방향을 걷는다.​그럼 이제 적이네?​​​​​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달리는 사람​이제부터 슈퍼 눈치게임 시작.어차피 다들 목적은 모두 같을 터.더 이상 일반인을 랜덤뽑기 랜덤추첨기 룰렛 룰렛돌리기 룰렛추첨기 돌림판 게임 당첨자추첨 당첨자 추첨 랜덤 번호 숫자 이름 뽑기 무료 온라인 추첨기 원판돌리기 프로그램 사이트 숨길 수 없고 이제부터 누가 먼저 도착하냐의 승부다.​대화역 앞의 큰 공원을 빠져나오면 나오는 하나의 횡단보도.여기를 지나면 그때부터는 경주다.마치 코미케 열릴 때의 입구 개방씬을 떠올리게 한다.하지만 지금은 그것의 발톱 때만큼도 못하겠지. 그것은 이미 전쟁이다.시간은 곧 금이고, 먼저 가는 사람이 임자며, 아무리 늦게 도착해도 백 번을 되물어도 네가 잘못한 거다.선수치기 당하기 싫어서 다들 그렇게 도착했으니까.​횡단보도의 초록 불이 켜지자 옆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달리기 시작한다.나도 달렸다.​왜 하필이면 오늘만 그렇게 제재를 하는 거냐고!왜 하루 전날에 그러냐고!왜 일찍 일어나게 만드냐고! 왜 경주하게 하냐고!​​​​​달려!​동시에 꽤 많이 재밌었다.서로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눈치 오지게 보면서 딱 봐도 목적이 같은 사람들.불이 켜지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갑자기 분위기 마라톤 경주.그 누구보다 질세라 전력으로 달렸다.오랜만에 젊은 옛날 오타쿠 때 느꼈던 열정이 다시 느껴졌다.​언덕 오를 때는 진짜 뒤지는 줄 알았다.보도 때부터 쭉 뛰어서 힘들어서 걸으며 올라가는데 먼저 느긋하게 가고 있던 사람마저도 뛰기 시작한 거다.줄 서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다시 쉴 수 있어!또다시 엄청 뛰었다. 이대로 수고를 헛되이 할 순 없어!누구보다 빠르ㅏ게 아따시가 이찌방!​​​​​도착시간 7시 34분​줄 서기 성공!내 친구는 이미 한참을 기다리던 새벽반이어서 완전 앞줄이라고 함.​사진 각도를 아무리 달리 찍어 보내도 내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했다.이제 막 와서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그러고 얼마 안 지나서 바로 입장을 시켜줬다.​​​​​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면 줄이 또 있고,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면 또 줄이 있고​이미 수백 명의 사람이 와 있었다.끝났다..이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왔는지 모르겠지만 대략 이쪽에 있는 사람만큼 저 뒤에 가려진 사람들 수를 생각해 보면천 명은 족히 넘게 보였다.​스탠딩 자체를 금지하는 대신 좌석표를 늘려준다고 했는데 이 시점에선 얼마만큼 늘려줄지를 몰랐기 때문에이미 와 있는 사람들을 보고는 첫차를 타고 와도 이렇게 게임오버구나 하고 망연자실을 했다.(미쿠 가방 찾지 말걸 괜히 늦었어)앞으로 이런 행사가 있으면 무조건 새벽 대기를 해야겠구나를 정말 뼈저리게 느꼈다.여담으로 내 바로 뒤에 스이세이 있었다. 스이쨩 지쳐서 헉헉대​​​​​또 줄이 있고 또 줄이 있고​나 여기 오기 전에 먼저 토요일에 갔었던 지인들이 조언을 해줬었다.7시 반에 도착했더니 열시 반에 들어갔다고ㅋㅋㅋㅋ​그러면 더 일찍 도착해야겠네요? 했던 내가 첫차 세 대를 보내고 온 결과가 고작 이거라니.열시 반에 들어가겠구먼.. 서서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진짜 에반데;​​​​​수련회 줄 기다리는 느낌이야​근데 기다리는 건 롯데월드 줄 서는 거에 비하면 로테이션이 무진장 빨랐다.한 구역에 오면 5분에서 10분을 넘기지 못하고 금방금방 이동했다.마치 유목민 이동하는 기분이었음.​통솔해 주시는 경호원분들도 있어서 더 질서유지가 됐던 거 같다.서코와는 비교가 되는 부분이구먼~​​​​​생각 없는 놈들은 끝까지 티를 낸다​돌고 돌아서 씨유 편의점 쪽까지 왔다.벌써부터 보이는 쓰레기의 현장.아마 토요일 밤새우던 분들이 저녁 때운답시고 먹고 안 치웠을 거임.​여기 왔으면서까지 도대체가 기본예절이 하나도 안 돼 처먹었다니 정말 수준 떨어진다.같은 오타쿠로서 정말 부끄러운w​​​​​나 도착했을 때 친구가 있던 위치​여기 나랑 같이 기다리는 사람들이 뭔가 왠지 다 어린 친구들 같았다.​6사람씩 줄 맞춰서 가는 거였는데왜 코너 꺾을 때마다 5열 됐다가 4열 됐다가 뒷사람 은근슬쩍 튀어나와서 새치기하고 그럼ㅋㅋㅋ자기 앞사람만 고스란히 따라가기만 해도 질서는 지켜질 텐데나중에 보니까 내 오른쪽으로 10열도 더 됐음. 줄 개판. 어차피 옆 사람이 먼저 가나 마나 거기서 거기 이랬겠지.오히려 이때를 틈타서 뒤에 있던 사람이 앞으로 넘어오는 걸 작정하고 새치기를 한 거 같다.원래 맨 처음 내 앞에 있던 사람은 쩌어어쪽 저만치 앞에 있더라.​친구 왈 너도 새치기해 다 밀어버려ㅋㅋㅋ후 그렇다고 내가 다른 이의 경멸 대상이 되기는 싫어ㅜ​​​​​어어어? 표 검사? 어어어?​아무튼 이제야 들어간다!모퉁이를 돌면 또 줄이 나오고를 엄청나게 반복해서야 비로소 입구까지 오게 됐다.내 앞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이미 벌써 다 들어간 건가? 싶었는데죄다 옆으로 다 빠진 거더라.​여기 오기 2달 전,트친에게서 조언을 받았었다. 모든 오타쿠 행사에서는 사전예약을 한 사람들이 훨씬 많아서 그들이 일반줄보다 항상 늦게 들어갔다는 거다.이번 AGF에서도 모두가 사전예약을 했을 테니까현장 구매 입장 줄이 더 빨리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그래서 일부러 예매를 안 했었다. 내 친구도 안 했었고.​근데 뒤늦게 같이 오기로 합류한 트친 '노블'님이 당연히 예매를 해야 하는 줄 알고 예매 취소가 안 된다길래이대로 간다면 노블님만 혼자 줄 서게 되는 상황이 오니까후.. 쇼가나이나그럼 우리들도 예매해 줄게요 했다는 거다.​​​​​우효~ 이제 들어간다!​오자마자 줄도 굉장히 길어서 정신없고 복잡하기 그지없었는데엄밀히 말해서 하나의 줄이었고 일반 판매줄은 없었던 걸로 보였다.아니 있었어도 일반권 사고서 그 끝도 안 보이는 줄을 다시 서야 했겠지.​암튼 그렇게 노블님 때문에 토요일 억지로 그렇게 사전 예매를 했던 건데,드디어 입장 줄에 왔다 후 언제 들어갈까 기대된다ㅎㅎ 하고 있는데 갑자기 대뜸 스태프가 와서 표 검사를 했다.나는 순간 뇌 정지가 와서,왜 여기서 표 검사를 하지? 들어가서 하는 게 아녔나? 하면서 부랴부랴 QR코드를 보여주니 입장띠를 받았다.​만약에 내가 표가 없었다면 그 스태프는 내가 즉석에서 표를 살 때까지그 많은 뒷사람을 기다리게 하고 내 옆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을까?정말 만약에 우리가 예매를 안 했고, 사람 많다고 무턱대고 섰던 줄을 한 시간 넘게 기다리면서겨우 도착한 눈앞의 고지를 앞에 두고, 구매를 안 해서 맨 뒤로 가야 했다면 그것은 누구 때문이 될까.상상만 해도 무섭다ㄷㄷㄷ​상식적으로 예매를 하는 게 맞는 거지만,오타쿠 행사는 항상 일반 줄이 일찍 들어갔었으니까 있을 법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그쪽 세계 선의 서브는 알아서 판단 잘 하시고ㅋㅋ후 노블님 덕분에 살았네;​이번 AGF는 무려 3년 만에 하는 초대형 서브컬처 컨벤션 행사.다시 말해 3년 치 오타쿠들이 몰려왔다는 거다. 그들은 배가 많이 고프다.예측이 빗나갈 수밖에 없던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화이나루 환타지!​요번에 아이돌마스터 뱅드림 러브라이브 성우가 직접 내한한다고 해서그 팬분들이 마련해 준 화환인가 보다.​째즈잭님의 팬아트가 그려진 노에후레 화환도 있었다ㅋㅋㅋ뭔가 귀엽고 아담하다.입구 바로 옆에 있었고, 이 화환 옆으로 또 좌라락 있었다.​​​​​진짜로 3시간 기다렸다​내 친구가 새벽에 줄 서서 진짜 엄청 맨 앞줄에 있었다는데거기서 내가 보인다고 함.​또 사람 빠져서 쭉 걷다가 친구 보이길래 마침 둘 다 양쪽 줄 끝에 있어서지나가면서 바로 하이파이브를 갈겼다.소리 개크게 짝 소리 났는데, 하고 보니까 손 시뻘게져 있었다.​​​​​콘콘키츠네저 앞에 락 스피릿 손 모양이 보이는가?​저 맨 앞 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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